부산 해운대백병원이 19일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단 후 응급실을 긴급 폐쇄 조치했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내원한 40대 여성 A씨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가 보여 의료진이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6시간 뒤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잔기침에 두통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방문 이력은 없었다.
병원 측은 "간호사와 의사, 응급구조사 등도 격리된 상태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15명이며 2명은 수도권,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