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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후보 복합시설 갖춘 미래형 통합학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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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9 17:4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자유한국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는 19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학교에 복합시설이 더해진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을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과소·과밀학교 문제를 해소해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학교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상생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취지다.

양 후보는 미래형 통합학교로 우선 월평동 성천초를 꼽았다. 처음 도시계획에는 고교 부지였으나, 먼저 개교한 성룡초의 학생이 과포화 되면서 성천초 신설로 변경됐다. 왕복 4차로 도로를 경계로 서로 마주선 성룡초와 성천초는 도보 30초 거리에 불과하다.

월평 LH아파트와 함께 성천초에 배정되던 한아름, 무궁화 아파트 주민들은 아예 이사 가든가 위장 전입 등으로 성룡초로 다닌다. 안전 문제와 통학권 침해의 목소리도 높다. 그 결과 성천초는 전교생 129명인 미니학교가, 성룡초는 성천초의 9배가 넘는 전교생 1163명에 달하는 과대 학교가 됐다.

양 후보는 “현재 월평동을 중심으로 서구을 지역에서 유성 등 다른 곳 고교로 진학하는 중학생이 연평균 722명이 발생하고 있다. 원거리 통학으로 우리 아이들도 힘들고, 학부모님들도 허리가 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월평동 지역 고교 신설 및 학군 조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성천초를 국내 최초로 ‘미래형 통합학교’로 전환한다면,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대안이 바로 그것.

미래형 통합학교는 유·초·중·고교 등 일부를 통합해 적정 학급과 학생 수의 규모를 갖추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차원에서 복합 시설을 더한 학교다. 현재 경기도와 광주 등에서 도입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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