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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선고

유성소방 "구급대에 대한 폭력, 사회안전망 무너뜨리는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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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9 17:21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유성구 봉명동 모 상가 앞에서 현장에 주취자가 거동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 B씨를 병원 이송 중 두 차례 폭행했다.(사진=유성소방서 제공)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유성구 봉명동 모 상가 앞에서 현장에 주취자가 거동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 B씨를 병원 이송 중 두 차례 폭행했다.(사진=유성소방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19구급대원에게 폭행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대전 유성소방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119구조, 구급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유성구 봉명동 모 상가 앞에서 "현장에 주취자가 거동을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 B씨를 병원 이송 중 두 차례 폭행했다.

유성소방서는 이 사건을 정당한 구급활동을 방해한 행위로 보고 '119구조, 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강력하게 처벌(5년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하도록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에 대한 폭력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사회안전망을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라며 "사회적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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