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회장 김양수)가 발표한 지난해 업체별 기성액 순위를 보면 진올건설(주)이 신고한 총기성액은 853억여원으로, 전년보다 28억원 오르며 대전 지역 1위를 기록했다.
기성액은 건설업체가 해당 기간 내 실제 공사 실적을 자체적으로 평가한 금액이다.
대전 전체실적은 전년대비 3% 늘은 2조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상업체 1014개사 중 944개사가 신고했다.
전체적으로는 5위까지 700억원 이상 실적을 보였고, 6위까지 기업은 전년대비 실적액이 증가했다.
순위별로 2위부터는 변동이 다소 발생했다. 2위는 원창건설(주), 3위는 (합)안현건설로 전년대비 각각 3계단, 6계단 올랐다. 신고 규모는 각각 798억원, 769억원이다.
영인산업(주)은 4위를 지켰고 ㈜태민건설은 6위로 한 단계 올라앉았다.
9, 10위에 이름을 올린 ㈜광남토건(347억원)과 ㈜와이제이건설(306억원)은 각각 28위와 20위에서 껑충 뛰어오르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2018년 순위 2위에 올랐던 ㈜지현건설은 전년(600억원) 대비 오른 702억원을 신고했지만 5위에 머무른 모습을 보였다.
보우건설(주)은 2018년 589억원보다 적은 36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7위에 그쳤다.
한편, 세종·충남도 대한전문건설업 기성실적은 3조1592억원으로 7.5% 증가했다.
1위는 전년에 이어 삼호개발(주)이 지켰으며 신고액은 3762억여원이다. 2위는 현대스틸산업(주)(1154억원), 3위는 ㈜경수제철(878억원)이 차지했다.
4위는 (주)현대알루미늄, 5위는 철우테그(주)로 각각 778억원, 290억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