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역기관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팔을 걷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2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돕기 위해 대전 본사와 ID본부, 부여 제지본부 등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공사 측은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버스를 찾아 사랑의 헌혈에 적극 참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면서 “2013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 및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오는 21일 대덕구 본사 3층 정문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차량을 이용해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 헌혈을 할 예정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따르면 혈액보유량은 현재 4.4일분으로 국내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