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계 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등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대통령 자문 위원회 추가 이전도 추진한다.
이용석 시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1대 총선과 연계해 행정수도 개헌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정치권과 중앙부처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충청권 동반성장과 국제교류 등 대외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 시·도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공동현안에도 나선다.
인근 상생협력 도시인 청주·공주와 협력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시즌2도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발족 등 국제기구 유치 지원에도 나선다. 세계행정도시 연합 회원도시를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및 유라시아 지역과도 교류·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치법규의 체계적 정비와 AI(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클라우드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이 실장은“시민들과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시정 주요현안들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올해를 ‘시민 감동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