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해 12월 대전의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2019년 12월중 및 연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2월 대전지역의 금융기관 여신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보다 400억 줄어든 1619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11월 5872억원→12월 1270억원)됐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도 공공 및 기타대출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은 연말 공공기관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로 전환(11월 1206억원→12월 -9809억원)됐다.
예금은행은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공공기관 운영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수신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한편 세종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연말 국고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여신은 예금은행의 공공 및 기타대출과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연말 공공기관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로 전환됐고 여신은 예금은행 가계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 수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