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청권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대구서 출장오거나 다녀온 충남 계룡대·충북 증평지역 군인 2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21 18:1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21일 도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장진웅 기자)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21일 도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충청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과 충북에서 1명씩 모두 2명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현역 군인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 중인 대구에서 근무하거나 다녀온 이력이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구부대 소속 A(25)중위가 이날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A중위는 지난 17일 계룡대 출장을 위해 정오께 대구에서 대전으로 기차로 이동했고 이어 버스를 타고 계룡으로 와서 자동차로 계룡대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9일까지 계룡지역 식당 4곳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했다.

지난 18일 최초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20일 보건소를 찾아 검체 의뢰, 다음날 새벽 최종 확정 판정이 내려졌다.

도는 현재 A중위와의 접촉자를 모두 2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CCTV 등을 통해 A중위의 동선을 확인하고 역학 분석을 통해 추가 접촉자 분류에 나설 예정이다.

또 A중위가 이용한 식당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해당 식당을 이틀간 폐쇄 조치했다.

충북에선 증평군 모 부대 소속 B(31)대위가 지난 20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대위는 지난 16일 대구를 다녀온 게 알려지면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격리 조치에 들어갔었는데, 검체 의뢰 결과 결국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대위는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증평군은 이날 B대위 소속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의 부대 관련 직원이나 원생에 대해 귀가하도록 했다.

더불어 B대위가 부대에 복귀한 뒤 접촉한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대전에선 이날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시민 2명이 최종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