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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19 세종시도 뚫렸다...금남면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거주 30대 확진 판명

4명 중 3명 검사 진행 중...동선파악 결과 식당 3곳 식사·아파트 3곳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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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2 13:0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시장이 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임규모 기자)
이춘희 시장이 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에서도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구를 방문한 금남면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104동)에 거주 중인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선을 파악한 결과 금남면 쑥티식당과 소담동 세종집밥한상, 충남 아산의 항아리 보쌈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 되는 등 초 비상이 걸렸다.

또 세종시 수루배 마을1단지와 새뜸마을 3단지, 아산시 롯데케슬 아산 모종케슬 어울림에서 공사를 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곳에서도 접촉자 파악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확한 접촉자 등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거주·생활한 3명중 1명은 세종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며, 2명은 주소지인 부산과 대구로 내려가면서 전화 통화를 통해 인근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1일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동선이 파악된 곳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아산시에 소독 등을 요청 했다.

이춘희 시장은 “역학조사 7개 반 14명을 긴급투입 해 동선과 접촉자를 더 확인 중”이라며 “현재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 한 신천지 교회 2곳에 사태가 종료 될 때까지 집회를 열지 않도록 요청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출입도 금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관내 다중 집합시설과 집회 및 행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도서관 14곳에 대해 금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까지 임시휴관 하는 등 복컴에 대해서도 22~23일 양일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한다.

교육청에도 개학 연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 또 정부부처와 국책연구소 등에 열화상감지기 구입 및 운용 등 선제적 조치를 요청하고 종교계에는 당분간 집회를 자제, 온라인을 통해 집회를 열어 줄 것을 요청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현장에 대해 신천지 집회 및 대구·청도 방문자 확인을 요청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상담 및 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코로나19 극복은 시민들의 적극 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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