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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시청사 개방공간 폐쇄·출입제한 등 '초강수'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 다녀간 상점가 철저한 방역 등…코로나19 확산 차단 '정밀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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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2 19:0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와 중구는 22일 오후 5시부터 합동으로 첫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중앙로자하상점가에 대한 긴급특별방역소독을 진행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중구는 22일 오후 5시부터 합동으로 첫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중앙로자하상점가에 대한 긴급특별방역소독을 진행했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시청사 사무실 출입제한 등 강력한 조치에 들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23일부터 시청사 20층 하늘도서관, 24일부터 3층 희망열람실을 폐쇄하고 1층과 2층 전시행사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시청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청 내 모든 사무실에 대한 방문객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부서 방문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에 '민원인 임시 접견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전시실은 '조기폐차 민원접수' 안내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 전시실은 실·국별 민원인 임시 접견실로 활용한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중앙로 지하상점가를 방문한 것과 관련, 시는 전 상인들의 동의하에 22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공용통로를 제외한 전 구역을 전격 폐쇄 조치했다. ·

22일 오후 5시부터는 시와 중구가 합동으로 중앙로자하상점가에 대한 긴급특별방역소독을 진행했으며 허태정 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방역활동을 지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지금까지의 철저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전에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사태 종식시까지 민·관이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42곳 7000여 개 점포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정밀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해오고 있다. 사태종식 시까지 수차례에 걸쳐 방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소독은 시민들의 이용시간을 감안해 오후 8시부터 12시 사이 인체에 무해한 약품의 초미립자 살포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날 중앙로지하상점가 방역소독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 시장은 방역활동을 지휘한 뒤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김철민 목사를 만나 주말 기독교 종교행사 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교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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