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윤일규 국회의원(70・민주당)이 22일 21대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A4용지 한 장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9개월 동안 사랑과 지지를 보내 주신 천안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보내주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점 사죄드리며 앞으로 생활현장에서 보답하겠다”고 출마포기를 밝혔다.
이어 “당지도부는 당원동지들의 높은 애당심과 자긍심에 걸맞는 분을 공천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새로운 분과 천안의 새로운 미래, 나아가 정권재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자”고 끝맺었다.
문재인대통령 자문의로 순천향대 명예교수인 윤 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재보선 당시 양승조 국회의원이 충남지사로 옮기면서 국회에 입성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한편 지난 17일 예비후보등록로 등록했던 윤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천안병은 전략지역구로 민주당 인재영입 11호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38)의 투입이 예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