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펼친다.
시 의회는 22일 관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의원간담회를 취소한 데 이어 임시회와 토론회 등 공식 행사 등도 진정 국면을 맞을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교육안전위원회 상병헌 위원장 주최‘세종시 대학캠퍼스 유치 토론회와 26일 이태환 의원 주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시 의회는 공식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집행부의 비상상황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관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발표 직후인 22일 오후에는 의회 차원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금남면 주민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한 데 이어, 의회 차원의 대응방향과 협조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대책 마련을 위한 지원 조례안 제·개정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의회 차원의 긴급대책반을 편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금택 의장은 “관내 확진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은 물론, 정밀한 역학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관내에서 확산되는 상황이 없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