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덕희)은 22일 삼성성결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 결과 SK건설이 한화건설을 누르고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 4만918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8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222가구 ▲72㎡ 287가구 ▲84㎡ 294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SK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00개 사 중 11위를 차지했다.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2007년 추진위구성승인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다 2018년 11월부터 추진위를 재구성해 2019년 12월 5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는 코로나19여파로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부 절차를 생략하는 등 간소화했다“면서 "많은 조합원이 모인 만큼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등을 배포하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