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주당 천안지역구, 전략공천 ‘촉각’

전략선거구 선정 여부, 공천 원칙 당헌·당규 규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23 20: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천안지역선거구 전략공천 포함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천안‘병’은 현역 윤일규 국회의원이 불출마 선언, 천안‘갑’ 이규희 국회의원은 중앙당으로부터 퇴진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후보의 등장과 함께 예비주자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지역에 대해 전략공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때문이다.

예비 후보자 A씨는 “전략공천은 당헌·당규에 따라 가능하지만 대외적인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공천관리위에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우려가 된다”고 했다.

천안갑 이규희 국회의원은 “중앙당에서 불출마를 거론하고 있으나 27일까지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싶다고 전달했다”며 “1%의 희망도 져버릴 수 없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천안 ‘갑’과 ‘을’지역구의 전략선거구 가능성이 거론되자 인재영입 11호 최기일(38) 건국대 겸임교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인재영입 관련 최 교수의 접촉을 제한하는 등 신비주의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져 얼굴이 알려지기도 전에 당내반감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천안‘병’의 경우 여성 공천 30% 차원에서 천안지역에서는 서울시 정무수석을 역임한 박양숙 예비후보의 단수추천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전략 선거구 후보 지역 중 예비후보자가 많은 선거구의 경우 경선 등 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를 두고 천안지역 정가에선 “양승조 지사가 경우의 수를 예상하지 못해 각 지역 복심배치에 구멍이 났다.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이 후보 적격심사에 통과했지만 기회를 일실했다”는 등의 말이 나돌았다.

이 같은 각종 루머와 함께 ‘알짜베기’ ‘진짜베기’ 천안 토박이라고 부르짖는 예비후보자들의 심정은 타들어만 간다는 게 지역정가 소식통의 전언이다.

한편, 민주당 당헌 제89조 6항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당규 제13조 2항은 ▲ 공직자 평가 및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 분석 결과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 절대 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