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산 산폐장 안대위, “현실적인 대안 강구해야”

감사원 통보 이행 & 안전하게 보호되는 바른 행정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2.24 13:09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나경민 산업폐기물처리장 안전대책위원장이 2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감사결과 통보 수용과 시민이 산폐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바른 행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류지일 기자)
나경민 산업폐기물처리장 안전대책위원장이 2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감사결과 통보 수용과 시민이 산폐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바른 행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 하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들어와야 한다면 님비와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현실에 맞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나경민 산업폐기물처리장 안전대책위원장과 주민 20여명은 2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는 즉시 감사원의 통보대로 올바른 행정을 수행해 허구적 논리에 따른 단체들의 투쟁과 만행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또한 서산시가 감사원의 통보도 무시하는 미온적 행정으로 충남도가 산폐장 반대위들의 단체들로부터 허언과 허구적 내용으로 지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지자체 주요정책사업 등 추진상황 특별점검’ 감사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면서 해당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 처리하도록 조건을 부가한 것은 관계법령과 비례의 원칙 등에 위배될 수지가 있으므로 위 조건을 삭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통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위원장은 “산폐장을 아예 못 들어오게 하던 가? 그럴 수 없다면 안전하게 운영되어 차후 발생되는 사고와 주민 안전에 대한 대책 방안 강구가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위원장은 또한 “법을 위반하는 것은 불법이다. 공무원이 위법을 자행 했으니 또다시 위법을 행하라는 처사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석화 반대위원장은 주민과 시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대안을 찾길 바라며 몸을 혹사하는 의미 없는 투쟁을 멈추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서산시가 지금의 사태를 종식시켜 주민과 시민이 산폐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바른 행정을 촉구한다”며 “산업폐기물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과 서산이에스티 간 소송심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통보처럼 충남도의 산업 입지법에 따른 영업 구역제한과 별개 문제로 무관한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