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중앙당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여 매우 엄중한 국면으로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우리 당은 오늘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주일, 대면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대면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와 같은 당의 입장과 대전의 확진자 발생 및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대전시당은 ▲출퇴근 유권자 선거운동 금지(명함배포, 악수, 외침 등 금지) ▲상가, 병원, 약국, 지하철역사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인사 금지 ▲다수가 참여하는 대중 집회, 문화 행사, 종교 행사 등 참여 금지 ▲온라인, SNS 등의 비대면 선거운동 집중 ▲면 대 면으로 이뤄지는 회의, 방문객 상담 가급적 자제 등의 지침을 세워 각 예비후보 측에 공지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협조를 구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이와 관련, “자신을 알려야 할 예비주자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선거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건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면접촉에 치우친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온라인과 SNS 등 비접촉 선거운동 방식을 더욱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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