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예비후보는 25일 규제철폐, 특허출원 지원, 육성펀드 조성, 수출지원, 전문 인력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3개년 3차에 걸친 히든챔피언 300개 육성’을 4차 공약으로 발표했다.
히든챔피언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3위 중소기업이다. 윤 예비후보는 9년 동안 300개를 발굴·육성해 중소기업 노동자들도 대기업의 80% 수준의 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100만 개 이상 만들어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특히 고교 졸업 후 히든챔피언 기업에 취업해 취업 후 대학 학위 과정을 병행하는 ‘직장학점제’로 대학입시 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꾸자는 것. 이 제도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학 입시지옥에서 해방시키고 대학 전공과 직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혁명이 가능하다는 것이 윤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히든챔피언 대상 기업들은 학벌보다는 실무역량 중심으로 고교 졸업 청년 채용 비율을 법적 의무화해 교육 및 사회적 인식의 전환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AI, 5G, 빅데이터, 드론, OTT, 기술 융합 등 연구개발 분야가 주요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1차 계획이 실행되고 이후 3개년 3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종시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가공실 문제도 청년창업과 문화예술인 지원 육성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공실 상가에 4차 산업기업, 청년스타트업을 지원(보증금 및 월세 일부 보조)해 경제기반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문화예술인들이 빈 상가에 입주토록 시가 지원하고, 예술인들은 작품 활동과 작품 전시, 공연 등으로 사람들이 상가로 모여 들게 하는 문화예술아카이브를 구축을 한다는 계획이다.
맘 놓고 일하기 편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도 공약도 제시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해 돌봄 서비스가 일원화될 수 있게 한다는 것.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해 교육의 질도 높여 점차적으로 보육시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행복청과 함께 4생활권에 도시 자족기능 확보 및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대학 캠퍼스 타운을 조성해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AI전문가 육성 대학을 유치해 네이버, 카카오 등 유명 IT기업의 교육센터를 유치해 AI 대표도시로 세종을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윤 예비후보는 조치원과 북부지역 인구 20만의 그리스마트시티 건설, 건강체육부 신설,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및 버스자치제를 3차례에 걸쳐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