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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휩싸인 민주당 천안‘갑’과 ‘병’지역구

지역구 당원, '정략공천 필패' '탈당불사 성명' 등 잇따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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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6 11:2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와 지지자들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와 지지자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재 최기일 건국대 교수의 전략공천 방침에 천안‘갑’과 ‘병’지역구가 괴리에 빠졌다.

민주당 천안‘갑’ 또는 ‘병’지역구에의 전략공천 거론에 지역구당원들이 ‘탈당불사 반대’ 결의문과 성명을 발표하는 등 중앙당과 지역당간 내홍에 휩싸인 것.

지난 23일 천안‘갑’ 운영위원회(위원장 배경수)가 “천안갑선거구 전략공천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한데 이어 ‘병’ 운영위회(위원장 김영만)과 상무위원 일동은 25일 “추가공모를 통한 경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천안‘병’ 핵심당원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민심을 살펴가면서 고생한 사람이 있는데 지역정서도 모르는 사람을 중앙당에서의 낙하산 공천은 상식에 벗어난 행위"며 "우리 지역당원들은 탈당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천안‘병’ ‘김종문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 공천심사는 서울 중심으로 지역 정치인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천안에서 유권자와 희노애락을 함께 한 후보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선기회를 박탈하고 부당하게 대우하는 현재 방식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천안‘갑’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천안에 살지도 않고 얼굴도 모르는 신인을 천안에서도 가장 험지인 우리 지역에의 전략공천은 선거를 포기하는 필패로 가는 길”이라며 “당원 500여명의 전략공천 반대서명을 받아 중앙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지역구 박양숙 예비후보(전 서울시 정무수석)는 "최기일 교수가 천안‘병’지역구에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성 공천 30% 차원에서 제가 전략공천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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