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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코로나19 확진자 2~4번 천안서 발생

25일 모두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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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6 11:3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26일 오전 11시 현재 충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5개 시·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에서만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했다.

지난 25일 천안에서 도내 2·3·4번 환진자가 나왔다.

40대 여성 직장인인 2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발열이 발생해 단국대에서 검체 체취 뒤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 조사 결과 2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찰스리 미용실 불당점과 정원부동산, 24일 상도종합건설·본 정형외과·삼성라온내과·라온내과 1층 약국·얌샘김밥, 25일 조약국을 다녔다.

3번 확진자는 50대 여성 직장인으로, 지난 24일 새벽 발열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나 같은 날 오전 단국대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이어 다음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3번 확진자 동선을 23일 오후 천안 백석동 VIP사우나와 두정역, 24일 오전 두정동 메디피아의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4번 확진자의 경우 40대 여성 직장인으로, 지난 20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뒤 24일 오후 천안 충무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다음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뮤즈헤어 미용실과 지웰더샵 피트니스센터, 20일 뮤즈헤어 미용실, 21일 뮤즈헤어 미용실, 22일 뮤즈헤어 미용실, 23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과 정상갈비 그리고 씨유천안불당더샵점, 24일 신불당동 맑은이비인후과와 나눔약국, 25일 뮤즈헤어 미용실을 다녔다.

이들과 관련한 접촉자는 현재까지 모두 80여명이며, 자가격리와 검체 의뢰 등을 한 상태다.

추가적인 접촉자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계룡대에 출장 온 20대 군인이 도내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양 지사는 "확진자 간 연관성 등 분석을 통한 감염원 발굴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확진자 관련 접촉자 등에 대해선 지속적인 분류와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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