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기 위해 선행을 하는 정치꾼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제천, 단양 곳곳을 누비면서 지역의 낙후성과 그로 인한 지역주민의 힘겨움을 두 눈으로 보고 겪었다"며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대안인지 당면한 과제는 또 무엇인지 듣고 배우고 깨우쳤다"고 말했다.
또 "두발로 뛰면서 애환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고통에는 함께 분개했다"면서 "때론 어려운 민원해결에 앞장을 섰고 분쟁에 뛰어들어 조정자 역할도 했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곳에서는 자청해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회상했다.
이 외에도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여론조사 순위가 조작돼 1위가 4위가 되고 4위가 1위가 되는 언론의 발표로 한순간에 상황이 뒤바뀌는 여론조작 사건의 희생자로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억울했지만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걸으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수년 전 제천과 수도권을 잇는 시외버스 요금이 과도하게 책정된 것을 알고 시외버스 노선 인허가 기관과 회사에 시정을 요구함과 동시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제천, 단양과~수도권 노선의 시외버스 요금을 최대 4,900-원까지 인하시켰다"면서 "앞으로도 부당한 요금 책정을 통해 우리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을 비롯한 국민을 농락한 부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환수를 해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