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초 이날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개별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수여받은 기업은 (의)대전선병원, ㈜이노바이오써지, ㈜진합, (유)충무타올, 계룡건설산업㈜, ㈜라이온켐텍, 로쏘㈜성심당, ㈜제이오텍, 케이맥㈜, 케이엘이에스㈜, 대전문화방송㈜, ㈜메디오스, 앤스코㈜, ㈜케이티서비스남부, 한국타이어㈜대전공장 등 15개 기업이다.
이들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추가지원금이 차등(S등급 5000만원, A등급 3000만원, B등급 1000만원) 지원되며 이와 함께 시 정책자금 및 중소기업지원 참여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전지역의 산업체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 타 지역 유출 방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사상생 모델이다.
15개 참여기업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3.67시간 단축됐고 격무부서 인원증원, 일자리 쪼개기, 2교대제를 3조교대제로 개편해 376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10개사 218명의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모두 217개 세부과제를 수행했다.
좋은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A기업 실무책임자는 "회사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을 느꼈고 노사 간에 상생의 윈윈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오는 28일까지 25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며 "기업 내 노동환경 개선으로 노동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시민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의 좋은일터 사업에 대전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