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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종교지도자들 모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뜻 모아

미사, 법회 등 각종 행사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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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6 14:04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가 지난 25일 관내 종교지도자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 날 열린 간담회에는 관내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들이 함께했으며, 최근 일부 종교 시설을 통한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정된 큰 행사나 신도들이 다수 모이는 집회 등을 최대한 자제할 것에 의견을 모았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재 일부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초지방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시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해 종교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초지방정부·시민사회·종교단체가 서로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각 종교 지도자들 역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미사, 예배, 법회, 집회 등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진정 국면에 이를 때까지 잠정 중단하거나 최소화하고,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시는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육군훈련소, 학교 등의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및 모니터링을 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관내 15개 읍면동에 소독기 15대, 소독제 3000개를 배부했으며, 민원부서 등 유관기관 203곳에 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제 약 8000여 개를 배부하는 등 시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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