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민보다 중국인을 더 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원 방침을 바꾼 것이다.
신범철 미래통합당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도청이 중국에 지원하기 위해 구입한 마스크에 대한 지원 보류 및 도내 취약 계층 보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충남도청이 중국에 지원하기 위해 구입한 마스크를 도내 취약 계층에 보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의료물품 의료진 지급 대첵도 마련하면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사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나서야 하는 엄중한 문제”라며 “25일 천안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된 위기 상황이고, 실제 이들과 대면하는 의료진에 대한 물품 지급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25일 충남도가 중국으로 물품 지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취약 계층 및 의료진에 대한 마스크 등 우선 지급을 충남도에 강력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