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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버드대 교수 "1년 내 전세계 인구 40~70% 코로나19 감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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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6 16:55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미국 하버드대 한 전염병 전문가가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언론 애틀랜틱에 따르면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는 “가능성 있는 결론은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러나 립시치 교수는 감염된 모든 사람이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많은 이들이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은 립시치뿐 아니라 전염병학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가 ‘5번째 코로나 유행병’인 신종 계절성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립시치 교수는 미국이 지난 23일 기준 3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이 발표 일주일 전 기준으로 100~200명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애틀랜틱은 전했다.

애틀랜틱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대표를 인터뷰해 오는 4월 초기 안전성 테스트 단계 준비가 이뤄지고 늦여름에는 실제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과정이 무난히 끝나더라도 첫 제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받으려면 12~18개월이 걸리고, 이후에도 대량 제조와 유통 관문을 거쳐야 한다.

애틀랜틱은 과거 전염병 사례 때도 초기 백신 개발이 이뤄지다가 비상 상황이 지나가면 개발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백신 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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