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이어 충남에서는 8번과 9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27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26일 4번 확진자(44)는 불당동 아아파크 베베숲어린이집 교사이며 5번 확진자(46)는 불당동에 거주자로 불당동 아아파크 요가방과, 불당동 지웰더샵 피트니스센터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했다.
줌바댄스 강사인 5번으로부터 수강을 받은 확진자는 현재까지 1번, 4번, 6번 등 총 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26일 아산에서 발생한 아산 1번 확진자도 두정동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했으며 천안 3번이 아산 1번의 수강생으로 파악됐다.
시는 불당동 지웰더샵 피트니스센터의 강사 및 수강생 7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을 받아 26일 도내 5255명 중 2717명을 1차 조사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2717명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이 있는 교인이 6개 시에 43명으로 파악됐고, 이들에게는 해당 보건소에 명단을 통보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며 "27일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을 270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