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충남수부도시 천안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충남수부도시 천안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20.02.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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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특정업체 노린 SNS상 가짜뉴스 확산도
도시재생 뉴딜체험관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도시재생 뉴딜체험관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도시재생 뉴딜체험관, 천안예술의전당, 농업기술센터도 임시 휴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 수부도시 천안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천안시에 지난 25일 오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틀 만에 6명으로 증가한데다 이웃 아산시로 번지면서 충남도까지 비상이 걸렸다.

이런 와중에 25일 저녁 50대 댄스스포츠 강사가 두 번째 확진자로 전해짐과 함께 휘트니스 등의 특정업체를 겨냥한 코로나-19 가짜뉴스가 SNS에 확산되기도 했다.

시는 이에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우리 시가 전달하는 정보만을 믿으시길 당부 드린다”며 시민 위무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이와 함께 시민안전을 위해 행사나 집회, 모임 등을 취소하거나 자제를 협조하는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기업체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2800여개 기업체에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원격근무, 재량근무, 탄력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할 것을 권유하는 공문을 26일자로 발송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도서관, 박물관, 주민자치센터, 각종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잠정휴관을 알렸다.

25일부터 민족의 성전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휴관에 들어가는 등 천안전역의 모든 공공다중시설이 잠정 휴장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개관해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 지속 운영해왔던 도시재생 뉴딜체험관이 27일 시민안전을 고려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도시재생 뉴딜체험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해당 시설의 재개관 시기를 결정하고, 이를 천안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은 3월 진행 예정이었던 공연과 전시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하고 이미 판매한 입장권은 규정에 따라 전액 환불해 주기로 했다.

공연·전시관람 및 취소·환불 문의는 전화(1566-0155)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 이하 센터) 또한 농업관련 교육·행사를 연기 및 취소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교육과 행사는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전면 중단되며 3월 9일부터는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일반병원으로 가지 말고, 천안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안내 받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