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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코로나19 대응 강화…생활관 1동에 유학생 개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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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7 15:41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배재대가 26일부터 일반인 출입이 잦은 21세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상시 발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26일부터 일반인 출입이 잦은 21세기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상시 발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배재대학교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재대는 이달 말 중국에서 돌아오는 유학생‧연수생을 생활관 1개 동에 14일간 개별 수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8일 열린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배재대는 증상이 없는 유학생이더라도 잠복기간(14일)동안 개별 수용이 필요한 만큼 생활 전반 일체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던 유학생들의 조기 귀국을 권고하고 있으며, 개강이 내달 16일로 2주 연기된 만큼 수용기간 동안 잠복기를 거쳐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유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 별도 버스를 마련해 대학으로 이송하고 있다.

버스에 건강증진센터 간호사가 발열 체크 및 의심 증상 징후를 확인한 뒤 탑승시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면밀히 감시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유학생들은 1인 1실로 개별 수용돼 외부 접근을 차단한다.

배재대는 일반인 출입이 빈번한 대학본부와 생활관 입구에 선별진료소 및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상시 발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생활관은 유학생 입사 전‧후 방역 소독하고 입사 후 마스크‧생활용품을 개인 지급해 수용 기간 불편 최소화를 추진한다.

일반인 출입이 잦은 중앙도서관은 지난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임시 휴관하고 시설 재정비에 돌입했다.

은행‧편의점‧카페가 있는 배재21세기관도 정문을 제외한 출입문을 통제해 안전한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배재대 관계자는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개별 수용 기간 동안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을 수립했다”며 “사안의 중대함을 알리기 위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예방 리플릿도 배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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