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주시에 따르면 A씨의 진술 등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이동 경로 15건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이 기간 이동 경로에서 A씨와 접촉한 96명을 찾아내 자가격리 조처했다.
전날보다 확인된 접촉자(41명)보다 55명 증가한 것이다.
시는 A씨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 방문 지역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접촉자를 계속 찾고 있다.
특히 시는 A씨가 노래방을 방문했을 당시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들은 모두 현재까지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씨의 남자친구도 검체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A씨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A씨는 여전히 대구 등을 방문하지 않았고,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A씨가 방문한 업소를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해 CCTV 등을 통해 동행자와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