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대전 동구 본선 후보로 결정됐다.
28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 후보는 26~28일 치러진 경선에서 정경수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구민 50% 방식의 여론조사로 치러졌다.
동구는 강래구 전 지역위원장의 갑작스런 출마 포기로 전략공천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다 장철민 후보와 여변호사인 정경수 후보 간 경선이 치러졌다.
결국 30대의 장 후보가 정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행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장철민 후보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전략지역이나 경선이냐, 말도 많던 대전 중구 후보도 결국 경선으로 결론났다.
송행수 전 중구지역위원장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의 3판전이다. 권오철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대덕구는 박영순, 박종래, 최동식 예비후보들이 전략공천 철회를 주장하며 각자 경선에 대비한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대전지역은 중구, 대덕구를 제외하고 후보들이 결정됐다.
동구 장철민 후보, 서구갑 박병석 의원, 서구을 박범계 의원, 유성갑 조승래 의원, 유성을 이상민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