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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8.8%, ‘코로나19’ 우려 면접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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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3 11:0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구직자 10명 중 2명 정도는 서류전형에 합격하고도 면접에 불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서류전형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8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8%가 ‘서류전형에 합격했음에도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면접에 참석했다’는 응답은 81.2%였다.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참석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은 여성구직자들이 19.4%로 남성구직자 18.3%에 비해 다소 높았다.

특히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중소기업 지원 구직자들 중에서는 26.1%가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는 경험이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16.1%), 대기업(10.2%) 순이었다.

반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원자들 중에서는 8.2%만이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해 타 기업들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코로나19를 대비한 취업전략이 있다고 했다. 전략으로는 ‘공채 대신 수시채용 기업 공략’, ‘직무에세이나 포트폴리오 등 부족한 서류전형 보완’, ‘오프라인 취업 모임 대신 온라인 콘텐츠 활용’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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