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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주민들, ‘코로나19’ 예방 군민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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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5 13:12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4일 증평러브레터밴드(운영자 김기철)가 군청을 찾아 천연 살균 소독제 210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4일 증평러브레터밴드(운영자 김기철)가 군청을 찾아 천연 살균 소독제 210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증평군민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 ‘증평러브레터밴드(운영자 김기철)’는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달 24일부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모집결과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각 20명씩 총 40명이 선뜻 도움을 자처하고 나섰다.

러브레터는 후원으로 모은 350만원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홍보 전단·스티커와 천연 살균 소독제 20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4, 5일 이틀간 외식업, 장뜰시장 등 소상공인업체와 개인택시 운수업자 등에게 소독제를 배부하며 자발적인 소독을 약속받았다.

소독제를 받은 업체들은 ‘코로나19 천연 살균소독을 실시한다’는 스티커를 매장에 부착해 주민이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공원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폈다.

4일에는 군을 찾아 소독제 210개를 전달했다.

한편, 증평군민운동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역 내 여러 단체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릴레이 운동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밴드에 이어 증평여성의용소방대와 군 새마을회가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 씨는 “이번 운동이 군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의식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이 똘똘 뭉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드는 증평군민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800명의 회원이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커뮤니티에 관한 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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