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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장연면 왕래 자제"…오가리 주민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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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8 10:44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지난 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가 군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지홍원 기자></div>
지난 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운데)가 군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차영 괴산군수가 지난 7일 "장연면 주민들은 당분간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 주민 180명 전원의 검체 검사를 오늘 중 마칠 것"이라며 "(확진자와의) 추가 접촉자 파악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는 91세 여성, 75세 남성, 6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일 84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만에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모두 60~90대 노인들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2명은 오가리 마을 전수조사에서, 1명은 괴산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군수는 "접촉자는 물론 장연면 주민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장연면 대중교통 운행 중단, 방역 소독과 함께 주민 이동 제한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수는 "장연면 주민은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외지 주민들도 장연면 왕래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발병 지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지 말고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는 차분하게 대응하면 극복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말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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