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지난달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을 초대 병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지난 1일 이재환 개원준비단 진료연구기획부장을 진료처장, 안명진 개원준비과장을 사무국장, 김상범 정형외과 교수를 기획조정실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 진료처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 심장내과 임상강사를 거쳐 2003년부터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김 기획조정실장은 청주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거쳐 지난해부터 충남대병원에서 재직하고 있다.
보건학 박사인 안 사무국장은 충남대병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 개원하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살림을 꾸려가는 초대 사무국장에 임명됐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스마트 도시에 걸 맞는 첨단 의료 장비 시스템과 젊고 유능한 의료진이 지역민의 건강 파수꾼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병원을 넘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본격 개원을 위한 사전 리허설을 오는 5월부터 가동, 6월 중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