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로부터 승인받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4개 지구 총사업비가 당초 516억원에서 198억원(도비지원 139억원)이 증액된 714억원으로 변경 승인됨에 따라 당진시는 대호지면, 정미면, 고대면, 신평면, 순성면 지역에 2025년까지 상수도 배・급수관로 L=211.3km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연계해 ‘상수도 보급률 향상대책’을 마련하고 충남도 내 아홉번째인 86%의 현재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6%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으로 5개면 지역에 각 가정별 대지 경계선까지 급수관로를 설치하고, 읍 지역이기 때문에 그동안 국도비지원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송악읍 일원에는 75억원을 투입해 배·급수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수를 수원으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 101개소(7899가구)에 대해 2025년까지 61억원을 투입해 약 63개소(4951가구)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며, 지하수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15개소(3134세대)에 대해서도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단지내부 관로를 제외한 인입 급수관로 공사비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해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보급률을 도 및 전국 평균까지 상승시켜 물 걱정 없는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