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사회적으로 막대한 파장을 야기하고 있는 만큼 취업·학업·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청년 예비군들이 동원훈련 등 예비군 소집으로 많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4월 17일 예정이었던 동원 예비군 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2차 연기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은 군 장성 출신으로 국방 안보가 중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장병들이 감염된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 예비군을 동원예비군 등에 투입하는 것은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비태세 유지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예비군 훈련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보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올해 예비군훈련 전면 보류를 요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