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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확진자 3가지 유형으로 관리

학원 827개소 중 706곳 휴원 참여...시민·기업·시민단체 등 도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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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16 13:0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16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16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3가지 유형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 40명은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병원 입원, 생활치료소 입소, 자가격리 3가지 유형으로 관리되고 있다.

폐렴 등 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한 10명은 4개 병원(청주의료원 5, 충남대병원 2, 공주의료원 2, 천안의료원 1)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증환자 14명은 합강오토캠핑장 세종 제1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증상이 없는 1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 시장은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생활치료센터 또는 인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기 위해 현재 읍면동 직원 91명을 전담공무원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488명을 예비로 지정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전담공무원은 격리자의 격리상태를 점검하고 안전보호 앱 발급, 생활수칙 준수 확인, 생필품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 775명(신도 614명, 교육생 161명)에 대한 모니터링도 매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자 57명에 대해 ‘해제 후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중 49명에 대해 지난 주말 재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16~17일 양일간에 걸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중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점을 감안해 종교 및 교육시설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학원(교습소 포함)은 운영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827개소 중 706곳이 휴원에 들어갔다.

시는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헬스장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운영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기업·시민단체 등의 도움도 줄을 잇고 있다.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26명의 시민들이 약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등 성금기탁·헌혈 참여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참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과 온정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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