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군장병, 대전 지역 코로나19 방역 위해 '팔걷어'

32사단, 육군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등 추가병력 90명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16 14:44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서남부터미널 주변 방역 현장.(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서남부터미널 주변 방역 현장.(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자운대 내 군부대가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과 방역을 위해 힘을 보탠다.

대전시는 16일 지역 방위사단인 32사단뿐만 아니라 자운대에 있는 육군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장병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추가 투입되며 화생방 제독차량이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투입된 군 병력은 32사단 장병과 특전예비군 지역대원 등 총 70여명이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자운대 군부대 병력 30명은 대전도시철도 대전역, 지족역, 시청역 등 3개 역사에 운영 중인 열화상 카메라를 전담하며 79개동 주민센터 내부방역에는 32사단 장병 60명이 추가 지원된다.

서대전역,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주변도로 소독을 위해 32사단 화생방 제독차량 2대를 활용해 오던 방역은 16일부터 서남부터미널(월요일), 유성터미널(화요일)까지 추가 확대된다.

역과 터미널 주변도로 방역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요일별로 장소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는 이에 필요한 친환경 알코올 소독제, 락스 희석액, 방호복, 방호장갑, 분무기 등 장비와 약품을 전량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대 32사단장은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시민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민·관·군·경의 통합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군 병력 추가 지원은 사단 본연의 임무로서 당연하며 상황의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세종 지역에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장기화됨에 따라 종사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군 병력을 지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역·터미널 주변도로 방역 시 차량정체 등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