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대전시와 서구청의 ‘시‧자치구협력 일자리 창출사업’을 수탁해 ‘영어권 국가 취업 해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어권 국가 취업 해외 인턴십 교육은 오는 4~11월 총 600시간 운영된다.
대전 서구 소재 대학인 배재대와 목원대, 대전과학기술대 등 3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서구에 주소지를 둔 청년 중 영어권으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20명을 모집해 맞춤형 교육을 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비즈니스 영어를 비롯해 직장활동 및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면접 및 비자인터뷰 준비 등 언어교육과 엑셀과 MS워드, 파워포인트 등 직무수행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해외취업 준비정도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배재대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호주‧캐나다 등 회사에 본격적인 취업매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취업목표는 최소 12명으로 세웠다.
강호정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그동안 배재대가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료생 정원이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과 청해진대학 사업을 수행하면서 미국‧일본‧멕시코 등에 44명(2018년 정보공시 기준)을 취업시켜 4년제 대학 중 전국 대학 9위, 대전·충청지역 대학 부동의 1위를 기록해 해외취업 거점대학의 명성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