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54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 77.3%가 ‘입사한 지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약 4개사가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것. 이들 기업이 밝힌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은 평균 20.2%로 나타났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의 비율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평균이 20.2%로 집계됐다.
이들 신입사원 조기퇴사자의 절반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 후 1개월이상 3개월미만’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7.6%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3개월이상 6개월미만’이 27.6%에 달했다. 또 ‘입사 후 한 달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도 17.6%로 적지 않았다.
인사담당자가 밝힌 신입사원 조기 퇴사이유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가 37.1%로 가장 많았다.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연봉이 낮아서’도 2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발생한 직무 중에는 ‘영업·영업관리(30.2%)’와 ‘생산·기술·현장직(30.0%)’ 직무가 가장 많았다. 이어 텔레마케팅·고객선터(14.5%), 판매서비스(12.6%), 마케팅·홍보(12.1%) 직무 순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