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5일 출시된 대덕e로움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원의 3배가 넘는 16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발행 80일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맞닥뜨린 경제위기 상황에서 직접적인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발행액 100억 원의 83%인 83억원이 사용됐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31%, 40대 30%, 60대 이상 17%, 30대 15% 등 소비 주도층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37%, 유통업 28%, 의료업 13%, 주유소 9%, 학원·레저 8%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통업과 의료업에 지출되는 금액이 1월에 비해 2~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당면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발행 목표액을 당초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하고 10% 특별할인 기간도 6월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덕e로움은 꾸준한 소비 창출 효과를 가져다 주는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우리 구는 위기 극복을 위해 대덕e로움과 연계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난주 발표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이 경제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