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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관광산업 이끌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문체부 공모 최종 선정...은행동 유휴건물 리모델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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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23 15:3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대전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건물외관.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건물외관.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대전 은행동에 대전·세종 관광산업을 이끌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역의 민간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문체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의 관광혁신 거점 마련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년간 국비 42억 원을 지원해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육성·역량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세종은 관광산업 인프라 부족과 지역 내 관광기업 운영의 열악함으로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지역 관광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센터에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 관광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 ▲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 ▲ 지역특화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을 위해 21개의 입주기업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관광관련 기업들의 성장 지원 사업 추진한다. 또 관광스타트업 및 우수 인바운드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해 신규 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력도 양성한다.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을 위해 산·학 연계, 지역 대학생 인턴 지원 및 지역 관광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인바운드 상품 개발 및 활성화, 벤처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관광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전의 중심인 은행동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한다. 3층은 관광기업체 및 관광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 5층과 6층은 기업 입주공간과 네트워킹 공간, 7층은 라운지 개념의 편의 공간, 8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년에는 세종시에 분소개념인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해 지원범위를 넓혀 관광기업 네트워킹, 업무지원공간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심각한 경영상의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기업 상담센터 운영, 홍보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선정으로 대전방문의 해 사업과 더불어 대전과 세종이 중부권 관광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광역 간 관광분야 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했다”며“향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함께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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