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의회 이재현·차성호·이윤희·상병헌·손현옥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정책 대안 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23 17:5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이재현·차성호·이윤희·상병헌·손현옥 의원이 23일 열린 제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세종시의회 이재현·차성호·이윤희·상병헌·손현옥 의원이 23일 열린 제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이재현·차성호·이윤희·상병헌·손현옥 의원이 23일 열린 제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이재현 의원은 시립박물관을 문화허브공간으로 조성해 북부권 관광밸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2012년 개관 이후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외면 받는 공간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속박물관 본연의 역할 정립과 지속 가능한 자생적 발전을 위해 비암사~운주산성~금이산성~왕의물~고복저수지~베어트리파크~뒤웅박고을 등을 연계한 북부권 관광밸트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박물관이 보관과 전시의 기능을 넘어 역사성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문화 허브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와 함께 제도적 지원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차성호 의원은 코로나 19로 생계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차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총 50조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현 시국이 언제 종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간접적이고 한시적인 지원 대책들만으로는 현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국과 일본 등의 ‘재난 기본 소득’과 경기도와 충북 등의 ‘현금 지원계획’등 국내외 사례를 언급하며 집행부에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놓인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차 의원은 현 시국을 사회·경제적인 국가 재난사태로 진단하고“세종시에서도 정부 지원대책 뿐 아니라 재난관리 기금을 활용해 코로나19 피해극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과 신속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윤희 의원은 햇무리교 상습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상습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햇무리교 상황에 대한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햇무리교 일대 교통 체증 해소방안으로 ▲ 교량의 보도부 일부를 차도로 대체하거나 교량 옆에 보조교량을 추가 건설 ▲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 폐쇄에 대비한 해당 구간 차량 전용 고가도로 설치 ▲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이용요금 인하 또는 학생과 임산부 등을 시작으로 요금무료화 확대,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조정 등을 제시했다.

상병헌 의원은 아름~도담 생활권을 연결하는 승강기 활용 보행로 개설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2007년 작성한 행복청 1-2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르면 아름동과 도담동을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는 두 생활권 연계 중심보행로 조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곳의 현재 모습은 당초 계획된 중심보행로 형태가 아닌, 급경사의 등산로 데크만 설치돼 있어 실질적으로 두 생활권 연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상 의원은 아름동 지역 교통 여건 개선방안으로 승강기를 이용한 친환경 보행로 설치를 제안했다. 아름초와 늘봄초 양쪽에 승강기를 세우고 약 200m 구간에 공원 미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보행로 시설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특히 상 의원은 유사 설치 사례를 응용해 승강기를 설치하고 보행로 시설을 정비하면 교통 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완화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승강기와 연계한 보행로 건설 방식은 총 사업비 절약과 공사 기간 단축, 환경훼손 및 소음·비산먼지 등으로 반대하는 주민 여론 설득, 터널 내 우범화 우려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원은 “이러한 보행로가 신설된다면 아름초와 늘봄초 간 거리는 약 350m로 단축돼 인근 주민들의 도담동 BRT노선 이용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종합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현옥 의원은 고운뜰 공원 재정비를 촉구했다. 고운뜰 공원이 지형과 산림을 훼손하는 시설물 설치를 지양하는 보전형 공원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공원 관리 문제점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시민들은 도심 속의 소중한 녹지를 제대로 활용해 여가와 휴식을 즐기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 고운동 서측(가락마을 9단지~14단지) 인근 거주민들의 공원 접근성 개선 ▲ 노약자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한 데크 설치 및 내부 둘레길 조성 ▲ 고사목 정리와 화장실 확충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특히 손 의원은 “현재 LH 소유인 고운뜰 공원은 올해 6월말 시에서 인수 예정이나 그 동안 여러 차례 미뤄진 것을 보면 인수 시기는 불명확한 상황”이라며 “이 상태에서 공원을 인수하게 되면 시민들의 요구는 더 많아질 것이고 여러 사업에 밀려 공원에 추가 재정 투입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공원 인수 전 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운뜰 공원 관리 계획을 단기와 중기, 장기 과제로 나눠 수립하고 그 내용을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연구 용역도 검토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고운뜰 공원은 반경 1㎞ 이내 26개 공동주택 단지,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녹지 공간”이라며 “소중한 공원을 잘 활용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만끽하는 재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