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에 울려퍼진 국악트롯 ‘경사났네’
한라산 정상에 울려퍼진 국악트롯 ‘경사났네’
  • 이용 기자 truemylove@dailycc.net
  • 승인 2020.03.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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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청학동 호랑이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의 두 딸 ‘청학동 국악 자매 (김도현, 다현)’가 국내 최초로 한라산 정상 백록담(1947.3m)에서 신곡 ‘경사났네’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음반은 김봉곤 훈장이 기획 제작했으며 ‘EuReKa(유레카)’ 작사, 작곡에 안산시립국악단 임교민 부지휘자가 국악편곡을 맡아 국악에 트로트를 접목한 새로운 ‘국악 트로트 장르’이다.

김봉곤 훈장은 “이번 타이틀곡 ‘경사 났네’는 두 딸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곡이며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 산상(山上) 신곡 발표를 통해 두 딸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도전정신을 배워 더 큰 국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산상(山上) 공연은 지난 21일 새벽 5시 30분 성판악을 출발해 4시간 30분 만에 백록담에 도착해서 오전 10시에 신곡 ‘경사났네’ 외 제주도 민요 ‘오돌또기’와 ‘홀로 아리랑’ 등 5곡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김봉곤 훈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봉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청학동 국악 자매(김도현, 다현)는 “신비의 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 정상에서 국내 가수 중 최초로 신곡을 발표하다 보니 많이 설레고 신명도 나고 득음한 느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신곡 ‘경사났네’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 훈장은 두 딸에게 극기훈련과 호연지기 함양, 국토 사랑 그리고 득음의 과정 중 하나로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10년에 걸쳐 매년 10개의 산 정상에서 공연할 계획을 세워 2017년 11월 19일 지리산 천왕봉 정상(1915m)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번 한라산 정상등반은 27번째라고 한다.

김 훈장의 뒤를 잇고 있는 두 딸 ‘청학동 국악 자매’(김도현:국립 전통예술중학교, 김다현:문상초등학교 5학년)는 4~5세 때부터 훈장인 아버지에게 서당공부와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미 수많은 공연무대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9년 KBS 설 특집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사랑가+진달래꽃’으로 우승을 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 방송 출연을 통해 국악 영재로도 유명하다.

청학동 국악 자매의 이번 두 번째 음반 ‘경사났네’는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노래다.

현재 생일날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인 ‘happy birthday day to you’는 생일날 불리는 유일한 외국곡이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 곡을 대체할만한 곡은 없다.

그래서 이 ‘경사났네’가 전 국민에게 생일 축하 노래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경사났네’는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에 ‘국악’을 접목한 밝고 경쾌한 민요 스타일 트로트 곡으로 국악기와 양악기가 크로스 오버된 신나고 경쾌한 곡이며 ‘김도현’ ‘김다현’ 두 국악 자매의 국악 풍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더해져 듣기도 부르기도 편한 곡이다.

이번 곡을 기획 제작한 김봉곤 훈장은 한학 외에도 우리의 전통문화와 국악에 조예가 깊어 20년 전에도 본인이 직접 국악을 접목한 음반을 제작 출시한 바 있다.

2018년 11월에 두 딸의 1집 음반 제작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이번 싱글 음반 역시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문화융합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 보편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