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대책 전개

코로나19 감염 차단 ‘총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25 13:4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진천군 관계자가 관내 한 사업장을 찾아 경찰관과 함께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관계자가 관내 한 사업장을 찾아 경찰관과 함께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살피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천명한 가운데 진천군이 지난 22일부터 고강도 대책들을 펼치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종교·문화·체육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추진 중이다.

22일 충북 모든 지자체에서 진행한 기독교계 종교시설 운영실태 점검 결과, 군은 47%의 운영률을 보여 충북 평균인 35%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군은 23일 종교시설을 포함한 게임 관련업, 노래연습장, 신고 체육시설 등 총 310개 사업장에 대해 내달 5일까지 운영 중단 및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운영 중인 사업장에 대해 문화홍보체육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경찰과 함께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경찰은 혹시 모를 마찰을 대비해 지구대 인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사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수사팀도 구성해 점검에 철저히 하고 있다.

군은 합동 점검 중 방역지침 미준수 시설을 적발하면 ‘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의예방조치)’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과하거나 확진자 발생 시 소요되는 입원·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공직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거리두기’ 특별 복무지침을 선제 실천 중이다.

우선 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해 재택근무, 휴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업무 중 감염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내·외부 회의 및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대체했으며 사적인 모임·행사·여행을 제한하기 위해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복귀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면 엄중 문책을 예고하는 등 공직 내부에서의 거리두기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경제적 피해와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정한 기간 방역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조기 종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의 마음가짐으로 세계적대유행(팬대믹) 단계로 접어든 코로나 사태를 가장 먼저 슬기롭게 이겨낸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