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충남도당은 25일 천안시 원성동 도당 대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및 천안시장 선거출마 충남지역 후보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후보자들은 “문재인 정부는 중국 눈치 보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라며 “뒷북 대응을 하고도 자화자찬하기에 바쁜 문재인 정부 탓에, 대한민국은 지금 전례 없이 혹독한 감염병과 싸우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등 위대한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이 좌파정권 3년 만에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맹신적인 탈원전 정책,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붕괴직전”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선거법 쿠데타와 사법장악 ‘공수처법’, 내로남불‘조국 사태’, 3.15부정 선거를 능가하는 ‘울산시장 선거공작 의혹 사건’등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와 국기문란행위를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며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느냐 좌파사회주의로 가느냐가 걸린 체제 전쟁의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날을 세웠다.
또 “도정은 코드인사로 묶인 무능 측근들의 자리 차지로 전락했고, 천안시장에 구속까지 된 부적격자를 공천해 천안시장 재선거를 초래하고도 진솔한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전 천안시장, 민주당 시·도의원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끝으로 “미래통합당의 승리는 ‘충남 제2의 부흥’ ‘제2의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민들이 역사의 중요한 갈림길마다 현명하신 선택으로 나라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서천·보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성일종(서산·태안), 정진석(공주·청양·부여), 홍문표(홍성·예산), 이명수(아산 갑), 박상돈(천안시장), 신범철(천안 갑), 이정만(천안 을), 이창수(천안 병), 박경귀(아산 을), 박우석(논산·계룡·금산), 김동완(당진), 윤종일(충남도의원 천안5선거구) 후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