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행복키움지원단, 독거노인 30가구에 건강꾸러미 전달
병천면 새마을부녀회, 수제 면 마스크 100여 매 병천면에 전달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서 전달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 김갑수 어르신이 천안시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지난 25일 입장면(면장 홍승종)에 기탁했다.
김갑수 어르신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성정공원지점(지점장 전해득)은 26일 양곡(50만원 상당)을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2018년부터 매분기 관내 이웃을 위해 후원물품 등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양곡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시 북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명호)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30가구에 건강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건강꾸러미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롯해 백미, 친환경 농산물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천안시 병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옥자)는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제 면 마스크 100여 매를 병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윤 부녀회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스크를 만들었으며,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