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을 주민인 80대 A 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풀에 불을 붙인 혐의다.
당시 화재는 임야 약 4평을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발생 후 산에서 내려오던 A 씨는 현장을 돌던 충주국유림관리소와 진천군 관계자에게 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날 A 씨의 주머니에서 휴지와 라이터가 나왔지만,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5건의 산불로 약 1500평이 타 관리소와 군은 순찰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이 불의 연관성과 함께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