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평군, 36개 시책사업 발굴·추진

삶의 질 향상·인구 감소 해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3.29 13:10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10년 12월~20년 2월 증평군 인구현황 인포그래픽. (사진=증평군 제공)
10년 12월~20년 2월 증평군 인구현황 인포그래픽.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감소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36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사업은 크게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망 구축 ▲노후생활 보장 ▲여성·청년의 사회적 참여 확대 ▲정주기반 확충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먼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망 구축을 위해 출산부터 육아까지 전방위에 걸친 지원을 편다.

우선 출산 시 축하금 명목으로 출생 아이 수에 따라 30~460만원을 지원하고 만12세 이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군 가족센터, 창의테마파크 등 군이 건립하는 각종 시설에도 돌봄 공간을 마련해 보육 부담을 줄여나간다.

아동과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1회 아동정책혁신 창안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노후 생활 보장분야에는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과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이 포함됐다.

군은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일거리를 만들고 문화생활을 영유토록 돕는 한편,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펴며 홀몸노인의 안부 확인과 치매 예방에 힘쓴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여성·청년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

학자금 이자지원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계속해 군에 주소를 둔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의 대학 재학·휴학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에게 이뤄진다.

여성 농업인 바우처는 여성농업인 여가·문화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연 18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빈집시스템 구축, 전입 지원, 문화예술행사,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데이 등을 추진한다.

군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찾아내 귀농인 등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입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와 지역 상품권, 시설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추가로 마케팅·농특산물 판매까지 지원하며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또 각종 공모사업으로 따낸 사업비로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해 주민의 여가를 책임진다.

이 밖에도 소통의 장이 될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 데이’와 선제적이고 신속한 현장 행정을 위한 ‘공무원 현장견문제’ 등 군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했다.

한편, 군 개청 후 증가세를 이어오던 군 인구는 2018년 잠시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내 증가세로 돌아서며 안정세를 보인다.

지난달 말 인구는 3만741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27명 증가했다.

향후 도안2농공단지(2021년), 증평종합운동장(2022년), 초중일반산업단지(2023년)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인 만큼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홍성열 군수는 “주민의 행복증진과 인구 감소 해소를 위해서는 어느 한 부서의 노력만이 아닌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증평 건설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