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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중 1명은 '완치'

대전 지역 확진자 34명 중 18명 완치판정 후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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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30 10:5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남대병원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안내문.(충청신문DB)
충남대병원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안내문.(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지역 코로나19 완치율이 30일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완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는 34명(30일 오전 10시 기준)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하는 동안 사망자 없이 완치자 수가 50%를 넘어선 것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시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환자 관리로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시는 최초 충남대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환자 치료를 지난 17일 이후 감염병전담병원인 보훈병원과 대전제2노인전문병원으로 다원화했다.

회복기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적기에 전원하는 방식을 통해 충남대병원이 중증 및 신규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남은 환자 16명은 각각 충남대병원 13명, 보훈병원 1명, 국군대전병원 1명 등 분산 치료 중이며 병원퇴원 후 자가격리 중인 1명을 포함하면 완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은 충남대병원 국가지정병상은 대구·경북과 세종시 환자 치료 등에 제공해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누적 완치자가 치료 중인 사람의 수를 넘어섰다"며 "아직까지 해외 유입과 산발적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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