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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을 박완주 선거사무실, 즉각 철수 하라

이정만 후보, 갑질의혹 박완주 '시정정령도 무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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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30 17:2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박완주 후보가 천안시청 시정명령도 무시하고 독점사용하고 있는 선거사무실을 즉각 철수하라."

미래통합당 천안을 선거구 이정만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완주 후보가 입주해 있는 선거사무실에 대해 천안시청이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갑질 의혹을 받는 박완주 선거사무실을 즉각 철수하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완주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지난 23일 천안시가 천안미래에이스하이테크시티관리단장에게 ‘지식산업센터 내 지원시설(공용부문)에 대한 시정정령’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고나한 법률 제28조의 7 제1항에 의거 지식산업센터의 관자는 같은 법 제28조의 5 제1항에 따른 입주대상시설(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 아닌 용도로 활용하려는 자에게 지식산업센터를 임대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2층 회의실을 선거사무소로 이용하도록 임대하고 있어 같은 법 제28조의 8에 의거 시정명령하오니 조속히 이행하기 바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천안시가 내린 시정명령 일주일이 지날 때 까지 철수하지 않고 있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뭉개다가 철거하나"고 꼬집었다.

이어 "재선으로 8년 동안 국회의원을 한 사람이 무엇이 무서워서 불법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건물에서 국회의원선거를 진행하려고 하는 지 그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재선으로 3선을 도전하겠다는 후보가 선거사무실을 낸지 3주 밖에 되지 않은 후보가 겁이 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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